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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 On a Mild Spring Night. spring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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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닐.다./+++ / 2014. 8. 28. 14:30

이제 정말 막바지다.

아직 해야할 일이 많은데 시간은 잘 간다.

신랑이 쉬는 날이라 함께 오전에 병원에 다녀오고, 오후에는 함께 부부동반 산모교실도 갔다.

내 몸무게는 내 걱정과 달리 300그램 쪘다. 1주일 동안.

이번주는 특히 고기 종류도 자주 먹었는데 먹은거에 비해 덜 쪘다.

아기도 240그램정도 쪄서 2.82킬로그램.

나의 목표는 아기가 3.2킬로그램 정도로 태어나는거. 적어도 3킬로그램은 넘겨서 태어나길 바란다.

오늘은 엉덩이쪽으로 엎드려서 얼굴을 잘 보지 못했다. 얼굴을 잘 보여줘도 우리 선생님이 그다지 많이 이쁘게는 못찍어주시므로 기대하지 않는다. ㅎㅎㅎㅎ

우리 아가는 다리길이가 배둘레에 비해 몇 일 작다. 배둘래로 보면 36주 2일이지만 다리 길이는 35주 4일이다.

물론 오차범위는 있지만서도. 엄마아빠가 모두 짧으니 어쩔수 없다 싶기는 해도 미안하긴 하네.

 

이제 가벼운 산책같은 것도 하고 운동해도 된단다. 그리고 5분간격 진통이 오거나 밑으로 먼가 흐르거나 하루동안 태동없으면 병원으로 바로 오란다.

정말 출산이 다가오는구나.

조금 아쉬운 마음도 든다. 임신기간이 끝난다는 것이.

출산의 두려움보다는 임신기간 끝나는 것이 조금 더 아쉽다.

태교도 더 해주었으면 좋았을 텐데 싶기도 하고. 태동을 느끼는 것도 얼마 안남았네 싶기도 하고.

우리 아가가 태동이 심한 편은 아니었지만 한번씩 배가 이쪽으로 불룩, 저쪽으로 불룩 하면서 밀어대는 걸 보면

귀엽고 신기하고 그랬는데.

생각보다 임신기간을 수월하게 보내서 더 그렇겠지 싶다.

아기가 태어난다는 것이 아직 실감은 안나지만 그래도 잘 준비해야지.

 

 

이래 놓구선 아직도 출산가방 안쌌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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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pring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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