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한지 2달도 더 지났습니다.
9월 24일 오전에 튼튼한 아가를 만났습니다.
힘들게 긴 진통끝에 자연분만으로 아기를 만났어요.
참 재미있는게 그렇게 아프다고 징징거리다가 간호사선생님과 의사선생님께 혼났어도
아기가 태어나자 마자 아기 얼굴을 보니 저도 모르게 웃음이 막 나왔답니다.
지금은 쑥쑥커서 이제 7킬로에 가까운 아가가 되었어요. 호불호나 자기 주장도 어찌나 확실한지.
참 웃기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고 그렇네요.
부모가 되어보니 생각의 폭이 더 넓어지네요.
친정에서 쉬면서 산후조리 중인데 곧 출산휴가도 끝나고 다시 복직이네요.
아기가 손을 타서 계속 안고 있다보니 손목이 나갔네요. 가끔 아파서 잠이 깨요.
그래도 아기를 안고 있으면 참 행복하답니다.
요 몇년사이가 짧은 제 인생에서 가장 스펙터클한 시간들인거 같아요.
다들 잘지내시지요?
'거.닐.다.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4) | 2015.01.29 |
---|---|
스쳐간 인연들의 살아가는 이야기 (0) | 2014.12.24 |
스며드는 것-안도현 (0) | 2014.08.18 |
용서. (0) | 2014.07.11 |
공감능력 (2) | 2014.07.09 |
,
|
댓글 2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