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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 On a Mild Spring Night. spring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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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다.

거.닐.다./+ / 2010. 3. 19. 00:13
또다시 무서워하고 있다.
괜찮아졌나..
우린 달콤하잖아...라고 생각했었지만,
오늘 그의 말처럼, 변한게 하나도 없어!
라는 결론으로 또다시 무서움에 덜덜 떨고 있다.
도망가지 말고 치루어라는 선생님의 말씀을 아직 기억하고 있는 것이 다행일까.


화성인인 그와, 금성인인 나는 결국 또다시 합의할 수 없는 한 지점에 서 있었다.




그저 공감이 필요하였건만, 그것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그.
스트레스 받는 그를 보면 다시 괴로워하는 나.
여름날 우리의 모습이었다.


반복이 될까봐, 작은 행동하나 하나에도 움츠러드는 내 모습.
그것마저 무서워하는 나를 보며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 솟구친다.




이 마저도 치루어야 하겠지.라고 맘먹어본다.
그렇다고 해서 무서움이 사라지는 것도, 용기가 생기는 것도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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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pring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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