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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 On a Mild Spring Night. spring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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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거.닐.다./+ / 2010. 2. 4. 13:07
또다시 두려워지고 있다.
놓아두듯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둔 마음.
상황에 휩싸인건지 그저 혼자 착각인 것인지 모를 마음.




좋다고 생각했지만,
두려움에 도망치고 싶다.
또다시 아픔을 겪을까 두려움에 오돌오돌 떨고 있는 내가 느껴진다.
여름과는 반대의 상황이 내게 벌어지고 있다.



여름에는 결국 상대방이 나를 이기지 못해 도망쳐 버렸지만,
지금은 내가 도망치고 싶다.
서로 또다시 가시를 세우게 되지는 않을 런지...
평화로운 지금의 시기에서도 가시에 순간 순간 찔려서 따끔따끔한데,
불어닥칠 폭풍우 속에서
날을 새워 서로 생채기를 내고 아파하진 않을 런지...




아직은 아이같고 그저 서글픔이 느껴지는 나라서인지
어리광부리고 따뜻한 온기가 너무나도 그리운데
나의 needs를 채워줄 사람이 필요할텐데


나에게 자꾸만 혼자서 서보라고 하는 그.
그리고 나는 그가 가여워져서 상처주기 싫고, 그가 나때문에 마음아파 하는 것이 싫다고
혼자서 속으로 삭여가고 있는 것이 못내 안쓰럽고 힘이 든다.






스스로가 가여워 마음이 아프다.
애써 밝은 척, 또다시 애써 괜찮은 척 혼자 세뇌시키는 것은 아닌지...
가슴에 눈물이 차오르는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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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pring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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