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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4.15 그녀석의 잔소리 2

그녀석의 잔소리

거.닐.다./+ / 2011. 4. 15. 16:29

앞선 포스팅에서처럼 루자녀석(루이의 별명: 루자)이 많이 아팠다.
요도 폐색으로 밤 10시에 응급한번 뛰어주시고...나의 지갑은 빈털털이가 되고..ㅠㅜ
수액도 맞고 오줌도 안나와서 녀석도 많이 힘들고, 나도 간호하느라 며칠사이 1.5킬로그램이나 빠졌다..
(뜻하지 않은 급 다이어트?)
어제도 새벽에 토를 해놨길래, 더불어 캔도 안먹길래 어찌나 걱정을 했던지..
그래도 저녁부터는 캔도 원래 먹던 만큼 (눈꼽만큼;;;) 먹고 표정도 한결 편해보인다.
그리고 화장실에서 볼일보고 모래도 덮었다.(아플때는 모래 덮기는 커녕 안나오니까 소리도 지르고, 온 동네 방네 오줌 다 싸고 다녔다..ㅠㅜ)
이제 점점 상태가 좋아지나 보다.
어제 밤에 녀석이 옷장위에 있길래 나는 작은 방에서 혼자 문 닫고는 잤다.
그랬더니 밤새 내가 안보여서인지 아침에 나를 보자마자 냥냥거리면서 잔소리를 해댄다.
도대체 어디갔다왔냐, 왜 혼자 두고 방에 들어갔었냐 등....냥냥거린다.(실제로 그런 말을 했는지 안했는지 모르지만 나의 느낌으론 그런 말이었다.-머리에 꽃꽂은 여자 같지만...그냥 느낌이 잔소리구나 하는 직감?)
녀석의 잔소리가 얼마나 반갑던지...
이제사 내가 알던 루자의 모습같다.
건강해져서 참으로 다행이다.
내일은 병원 진료 받으러 가는 날인데 완전히 쾌유했다고 하였음 좋겠다.
아직도 오줌양이 아주 많은건 아니지만 전보다는 몸이 편해 보인다.


루자- 물 많이 마시고 방광에 있는 슬러지좀 많이 빼내자!
그리고 아프지 말고 나랑 건강하게 오래 살장~~♡






이제 나는 열심히 논문 완성에 매진해야지..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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