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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 On a Mild Spring Night. spring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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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8.30 (2-소설) 살인자의 기억법
  2. 2018.08.30 (1-소설)7년의 밤

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알쓸신잡이라는 프로그램에서 꽤나 인상 깊었던 김영하작가의 소설책이라길래 샀다.

생각보다 얇고 활자 크기도, 간격도 넓어서 여백이 느껴지는 책이었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살인범의 내면을 따라 이야기가 전개된다.

소설을 읽을 수록 나 역시 혼돈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마치 알츠하이머 환자가 느끼는 듯한 그런 혼돈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소설이었다.

천천히 나아가는 소설은 딱 그대로 주인공의 호흡이었다.

쉽게 읽히지만 읽고나면 어려운 소설. 그대로다.

 

다 읽은후 다시끔 처음부터 되돌아보게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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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소설)7년의 밤

거.닐.다./++ / 2018. 8. 30. 13:33

7년의 밤-정유정

 

 

오랜만에, 아주 오랜만에 소설책을 잡았다.

요즈음 논문을 쓰느라 내가 읽는 책의 대부분은 학술서이거나 인문 교양서였다.

물론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읽고는 있다. 그게 실용서이거나, 학술지거나...수업교재였었다.

간만에 글도 쓰기 싫고 공부도 하기 싫어서 소설책을 들었다.

누군가가 '정유정' 작가의 책이 매우 재밌다고 하길래 중고서점에서 사놓은 책이었다.

 

상당한 흡입력, 진짜 악은 무엇일까 라는 생각이 드는 것.

내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까지 밀어붙이는 현수의 모습이 짠하고 씁쓸하였다.

책을 읽느라 다른 것을 못할 정도로 자꾸만 책을 들게 되는 것이었다.

영제와 현수. 두 아버지의 이야기가 상당히 재미있었다.

 

 

정유정 작가를 보면서 나도 글을 쓰고 싶다고, 지금 쓰는 글은 논문들이지만 이런 논문이 아니라

이야기를 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게 실용서든 문학이든.

 

우선은 무슨 책이든 1000권 읽기에 도전이다.

그 첫번째가 이책이다.

이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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