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Walk On a Mild Spring Night. springnight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83)
봄.밤.스.치.다. (1)
거.닐.다. (168)
그.리.다. (11)
Total
Today
Yesterday

'두려움'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09.01 [영화]세얼간이 2
  2. 2010.02.04 두려움. 2

세 얼간이
감독 라즈쿠마르 히라니 (2009 / 인도)
출연 아미르 칸,마드하반,샤르만 조쉬
상세보기


여러 사람들의 추천을 받아 보게된 영화다.
인도 영화 특유의 음악과 춤이 신선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고..가끔은 스킵으로 넘겨버리고 싶기도 했던.ㅋㅋ
그래도 전체적인 내용이 너무너무 좋아서 마음이 행복해지는 영화였다.
재능을 따라가면 성공이 찾아온다는 이야기.
정말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보면 너무나도 좋을 영화다.
부모님들은 필히 필히 봐야 할 것 같은 영화.
그리고 남자 주인공(란쵸!)가 인도인스럽지 않게 무척 잘생겼다는거..ㅎㅎㅎㅎ(잘생긴 사람이 좋아!ㅎㅎㅎ)

자실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진정 즐긴다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주었던 영화였다.
언제나 우리는 우리의 재능을 발휘하는 것을 하나의 수단으로 만들어 버린다.
목적은 남들이 말하는 현실적인 이유들이다. 돈, 명예, 출세와 같은....
분명 머리로는 안다.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한다는 것을.
하지만 내가 무엇을 즐기는 지도 모르는데 즐길 수 있을까?
한번도 제 두발로 서본적 없는 우리들에게 서서 달리라고 하는데 할 수 있을까?
항상 현실을 탓하는 데 그것이 진짜 현실주의자라서인가, 아니면 그저 두발로 서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인가..


조금은 생각이 많아지는 하루다.
Posted by springnight
, |

두려움.

거.닐.다./+ / 2010. 2. 4. 13:07
또다시 두려워지고 있다.
놓아두듯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둔 마음.
상황에 휩싸인건지 그저 혼자 착각인 것인지 모를 마음.




좋다고 생각했지만,
두려움에 도망치고 싶다.
또다시 아픔을 겪을까 두려움에 오돌오돌 떨고 있는 내가 느껴진다.
여름과는 반대의 상황이 내게 벌어지고 있다.



여름에는 결국 상대방이 나를 이기지 못해 도망쳐 버렸지만,
지금은 내가 도망치고 싶다.
서로 또다시 가시를 세우게 되지는 않을 런지...
평화로운 지금의 시기에서도 가시에 순간 순간 찔려서 따끔따끔한데,
불어닥칠 폭풍우 속에서
날을 새워 서로 생채기를 내고 아파하진 않을 런지...




아직은 아이같고 그저 서글픔이 느껴지는 나라서인지
어리광부리고 따뜻한 온기가 너무나도 그리운데
나의 needs를 채워줄 사람이 필요할텐데


나에게 자꾸만 혼자서 서보라고 하는 그.
그리고 나는 그가 가여워져서 상처주기 싫고, 그가 나때문에 마음아파 하는 것이 싫다고
혼자서 속으로 삭여가고 있는 것이 못내 안쓰럽고 힘이 든다.






스스로가 가여워 마음이 아프다.
애써 밝은 척, 또다시 애써 괜찮은 척 혼자 세뇌시키는 것은 아닌지...
가슴에 눈물이 차오르는 하루다.

'거.닐.다.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밤의 감성.  (2) 2010.03.05
아팠다.  (4) 2010.02.28
그저 생각이 날 뿐.  (0) 2010.01.27
mama, Happy birthday to you & I love you so much.  (2) 2009.12.29
It's Over.  (0) 2009.12.18
Posted by springnigh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