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노희경
거.닐.다./++ / 2010. 7. 6.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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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쉽게 쉽게 엄청 빨리 읽힌 책이다.
직장서 나는 일은 안하고 몰래 이것만 읽었다.
그리고 펑펑. 아주 펑펑 울어버렸다.
벌개진 눈으로 사무실에 들어가야 했기에 아주 민망했지만서도.
죽음이란 무엇인가, 라는 것에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에게 새로운 소원이 하나 생겼다면,
죽을 때 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고 죽을 수 있기를.
죽음의 공포앞에서 초연하기 보다는 추하기도 하고, 가엽기도 하고, 찌질한 모습을 보인다 하더라도.
나의 죽음은 어떠할까.
죽음이 슬픔이 아닐 수 있을까.
1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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