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고양이 까페에서 쪽지가 왔다.
몇몇 사료에 대한 사례를 찾고 있단다.
해당 사료를 먹고 방광염이나, 요로 결석 등 비뇨기계 질환을 앓은 사례가 있는지를.
대수롭지 않게 넘기다가 예전 루이에게 좋은 거 먹이고 싶어서
유기농인 해당 사료를 먹인 적이 있었던 기억이 났다.
쇼핑몰을 뒤졌다.
해당 사료를 구매한 구매 내역을 확인 하였다.
그리 많은 양은 아니었는데...
그 사료 때문인지는 몰라도 우리 루이는 그때 한참을 고생했다.
나는 루이를 잃는 줄 알고 많이도 울었던 기억이 났다.
내가 너무 루이에게 관심을 못준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처방식 사료를 먹고 있지만
그래도 똥꼬 발랄하게 나에게 부비대는 우리 루이녀석.
오늘 아침에는 한시간동안이나 나를 깨웠지만 한 귀차니즘을 하시는 나는 그냥 안일어났다;
미안해 루이;
루이 요구사항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치 못했지만 오늘은 집에 가면 맛난거 하나 줘야지..
그리고 똥간도 자주 치워줄게..
조만간 건강검진하러 가야 되겠다. (또 기십만원깨지겠구나;;)
후회하지 않도록 우리 루이와 잘 지내야지..
사랑해 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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