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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 On a Mild Spring Night. spring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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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4.04.07 14w.(14.03.27.)
  4. 2014.03.10 1차 기형아 검사
  5. 2014.02.06 올라프

21w 0d(2014.5.12.)

거.닐.다./+++ / 2014. 5. 14. 10:16

4주만에 하는 정기 검진이다.

목요일에 가려다가 월요일 칼퇴근해서 짝꿍이랑 같이 병원에 갔다.

사실 지난주에 머리가 너무 어지럽더니 새벽에 다 토해버려서 조금 걱정되기도 했고..

 

애기가 이제 머리 크기 5센티미란다. 많이 쑥쑥 잘 자라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너무 작다. ㅎㅎㅎ

오늘은 꼬무작 꼬무작 움직이고 있었다.

다리도 이제 사람다리 다워지고, 팔도 유연하게 움직이고.

태동이 많이 느껴지기도 하고.

 

빈혈수치는 괜찮아서 20주 들어와서 생기는 어지럼증은 위장장애때문일 수 있다고 하셨다.

혹시 몰라서 철분제 2알씩 먹었는데, 의사쌤께서 철분제 1알 먹으면 된다고 하셨다.

 

이제 다음 검진때부터는 애기 몸무게를 잴거라고 하신다. 둑흔둑흔!

 

척추뼈가 이쁘게 자란 우리 올라프.

귓바퀴도 이쁘게 자랐더라.

쑥쑥 건강하게 자라서 40주 꽉꽉 채워서 숨풍 숨풍 나오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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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뼈 다친 신랑을 데리고 인구보건협회로 갔다.

일찍 접수해준 신랑 덕분에 나는 인구 보건협회 모자 의원에 도착하자 마자 진료를 볼 수 있었다.

거의 한시간 기다려준 신랑님 고맙고맙.

몸무게는 거의 변동없었고, 혈압도 109정도로 꽤 괜찮은 수치.

초음파를 보는데 올라프가 많이 자랐다. 이제 꽤나 사람의 모습을 갖추었다.

뇌도 보고 얼굴도 보고 손가락발가락 갯수도 세어보고 심장도 4개의 방으로 잘 나눠져있단다.

위랑 방광도 봤다.

그리고 다리사이도 보여주시면서 궁금하면 잘 보라고 하셨다. 딱히 성별을 말씀해주시진 않으셨지만

그냥 봐도 알 정도 였다. 많이 궁금한건 아니었어도 그래도 알고나니 또 다른 기분이다.

머리크기는 하루정도 크고 다리는 주수보다 몇일 짧다고 하셨다.

엄마 아빠가 모두 다리가 짧으니 애도 어쩔수 없다.

그리고 태반위치가 자궁입구와 가깝다고 0.9센티정도란다. 애기 낳을때 되면 대부분 올라가는데

그때 다시 보라고 하신다.

지나가는 말이셨지만. 계속 신경쓰여 집에서 한참을 찾아보니 전치 태반이라는 용어와 함께 무서운 글들만 보인다.

 

한없이 가라앉는 기분과 쌓이는 걱정. 괜찮을거라고 다잡지만 그래도 세월호 사고까지 겹치면서 우울이 바닥을 쳤다.

그와중에 신랑님은 신나게 플스게임을....ㅠㅜ

하루 꼬박 걱정하니 신랑님이 내 눈치를 보며 병원에 가자 그런다.

이틀 연속으로 초음파 보는게 못내 마음에 걸렸지만 그래도 주치의 선생님께 가보자 싶어

출장을 마친후 빗속을 헤치고 병원으로 갔다.

 

의사선생님께 이러저러한 얘기를 드리니 걱정말라시며 다시 초음파를 보자고 하셨다.

하루만에 태반은 자궁입구에서 3.6센티까지 올라갔다. 그러시면서 전치태반 아니니까 걱정말라고 잘먹고 브로콜리랑 견과류 같은 거 잘 먹으라고 하셨다.

애기 잘자라고 있다고, 양수도 적당하고 좋다고 하셨다.

 

그제야 마음이 놓이며 병원문을 웃으면서 나설수 있었다.

그리고 하루동안 신랑에게 서운했던 마음을 털어 놓았다.

신랑이 너무 의기소침해서 자책하는 모습에 안쓰러웠다. 이궁.

가끔 내 맘같지 않아서 괜히 속상해 하는 나로 인해 신랑이 좀 안쓰럽긴 하다. 착한 신랑인데..

 

신랑님. 고맙고 미안해. 사랑해.

그리고 올라프도 사랑해. 엄마랑 아빠랑 다음달에 만나자.

 

 

 

글이 너무 길어지는 거 같아 너무 급마무리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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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w.(14.03.27.)

거.닐.다./+++ / 2014. 4. 7. 14:38

14.03.27.

14주.

배도 자꾸 당기는 거 같고

괜히 아가 보러 갔다 온지도 한참된거 같고(그래봤자 이제 3주째.)

괜히 신랑에게 아기보여주고 싶기도 하고 해서

(현재 신랑은 갈비뼈골절로 집에서 요양 중이다. 간단한 산책은 된다하여 집앞 병원까지 정도는 왕래가 가능하다.ㅎ)

 

결국 내가 보고 싶어서(간혹 아무 증상없이 아기 심장 멈췄다는 얘기 듣고 불안해져서;;;)

병원에 갔다.

이상하리 만큼 한산했던 병원.

거의 대기시간 없이 진료실로 들어갔다.

갑자기 급 가게 된거라 산모수첩도 안가져 갔다는...

몸무게는 많이 안 늘었고 혈압도 정상.

 

그리고 애기는 쑥쑥커서 앉은키가 8cm다.

신랑이랑 같이 들어가니 또 새로운 기분이다.

애기 심장소리도 힘차게 잘 뛰고 있고 아가는 별로 움직이지도 않고 있는듯하다.

양반다리하고 있다고 하네.

머리가 아래로 가있다. 건강한 아기를 보니 기분이 급 좋아졌다.ㅎㅎㅎ

 

 

신랑은 병원에서 나오자 동네에 생긴 이소떡에 가잔다.

그리고 이소떡에서 떡볶이와 꼬마김밥으로 저녁을 해결했다.

저녁 먹는 동안 양가 어머니들께 초음파 사진을 찍어서 보내드렸다.

알쏭달쏭한 초음파 사진.ㅎㅎㅎ

 

3주뒤에 있을 2차 기형아 검사까진 잘 기다릴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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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요일

회사에서 일찍 조퇴를 하고 혼자 씩씩하게!! 인구보건협회에 있는 모자의원(?)에 갔다.

신랑이랑 함께 가고 싶었지만 신랑은 회사일이 바빠 같이 가지 못했다.

2월말 미리 보건소에 가서 1차 기형아 검사 의뢰서를 받아서 무료로 인구보건협회에서 검사를 하게 되었다.

1시 50분쯤 접수를하고 2시간을 기다려서 혈압과 몸무게를 재고 초음파를 보러 갔다.

의사 선생님께서 11주 2일이라고 하셨다.  

처음으로 배초음파를 하는데 애기가 살짝씩 보이는 것이 신기했다. 주수에 맞게 잘 자라고 있다고 한다.

옆모습을 잡았더니 둥실~하고 한번 떴다 내려앉는데 어찌나 신기한지...

친절한 선생님께서 목둘레도 재어 주시고 0.4mm라며 정상이라 하셨다.

팔, 다리, 심장뛰는거, 애기 장기들도 보여주시고 탯줄도 보여주셨다.

얼굴을 보여주시려고 애쓰셨으나 초보엄마는 아무리 봐도 우리 애기 얼굴이 잘 모르겠다.

그냥 느낌은...

 

 

이티같다....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너무 이쁘고 잘크고 있다 그래서 다행.

 

2차 기형아 검사는 6주나 뒤에 잡아 주셔서 기다리는게 좀 지루하긴 하겠지만, 그래도 좋은 생각만 하며 애기보러 가는 날을 기다려야겠다.

라프야. 쑥쑥 크고 잘 지내다가 4월에 보자.

너네 아빠는 너 보려면 20주까지는 기다려야 겠구나.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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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프

거.닐.다./+++ / 2014. 2. 6. 18:15

 

 

 

*

 

올라프.

너무 재미있게 봤던 겨울왕국이다.

 

엘사와 안나가 행복했던 시절 만들었던 눈사람 올라프.

엘사가 북쪽산으로 들어가 자신만의 궁전을 만들고 마음껏 마법을 쓰면서 만든 올라프였다.

너무나 사랑스러운 올라프.

 

 

 

**

어제 초음파검사를 하러 병원에 갔다.

갑자기 짝꿍이 올라프어때? 란다.

머, 확 당기는 태명은 아니었지만,

생각해보니 괜찮은거 같다.

그리고 우리 아가 태명은 올라프가 되어 버렸다. ㅎㅎㅎ

 

 

 

***

심장소리도 힘차게 들리고, 아기도 1cm가 되었다.

그저 길쭉하게만 보이는데 신기할 뿐이다.

산모수첩도 받고, 임신 확인서 2장과 고운맘 카드 발급을 위한 서류도 작성하였다.

아기 크기로는 7주 0일.

막생기준으로는 7주 2일

예정일은 초음파상으로는 9월 24일인데 의사선생님께서 9월 22일로 잡아주셨다.

막생기준이랑 큰 차이가 안나서 그런가 보다.

 

 

올라프! 겨울왕국의 올라프처럼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아이가 되렴.

건강하게 자라고 한달후에 또 보자!!

(젤리곰을 확인할 수 있다는 8,9주때 또 가고 싶다.ㅎㅎㅎ과연 한달을 잘 참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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