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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 On a Mild Spring Night. spring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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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14.06.16 24w5d(140607)-임당검사
  10. 2014.05.14 중고 아가 물품 거래.

이제 38주.

확실히 몸이 힘들긴하다.

열심히 운동하라는 말에 매일 집앞 마트에 다녀온다.

한시간에서 두시간정도 걷는다.

힘들면 의자에 잠시 앉아 쉬기도하고.

이번주에는 진료보다 태동검사부터 했다. 몸무게는 아가도, 나도 안늘었다.

태동검사 때 수축이 100까지 올라갔다. 진통이 오는듯 했다.

의사 선생님께서도 진통이 있는데 이게 5분간격일때 병원 오면 된다고 하신다. 

근데 진통이었다곤 하나 배가 많이 아프지도 않고 누워서 검사하니 많이 불편한게 없어서

내가 진통을 모르고 지나갔나 싶기도 했다.

그래도 어제는 꽤나 자주 배가 뭉치고 단단해지는것 같았다.

초음파를 보시던 의사쌤께서 애기도 밑으로 좀 쳐졌고 자궁도 분만 준비를 하고 있다고 

잘하면 일주일안에 병원올거 같다고 하셨다.

그리고 내진 해보자고 하신다.

내진은 친구가 엄청 아프다고 겁준거에 비해 하나도 아프지 않았다.

그냥 좀 뻐근한 정도였다.

그래도 이쪽저쪽 만져보시는게 느껴지긴 했다.

내진하시더니 아직 자궁문이 단단하다고 바로 애기 나올거 같진 않다고 하신다.

이슬 비치는건 괜찮은데 밑으로 흐르는 느낌이 나면 바로 병원오라신다.

오늘 진료를 마치고 나오는데 급 출산이 임박했다는 느낌이 들어 좀 묘했다.

아프고 힘들어도 운동은 해야되겠어서 또 마트 한바퀴 구경하고 집으로 왔다.

애기 나오기 전에 얼른 정리를 좀 해야겠다.

담주부터 출산휴가이니 이번토요일까지는 버티고 이번주 일요일부터는 나와도되는데....

잘할수 있겠지?

이제껏 출산에 대해 실감이 안나다가 오늘 의사선생님 말씀에 조금 실감난다.

그래도 둔한 산모라 멍할 뿐이다. 아마 두렵고 걱정하는것보다 차라리 멍한 게 나은듯.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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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w3d(140904)

거.닐.다./+++ / 2014. 9. 11. 02:24

한주만에 1킬로가 넘게 쪘다. 애기도 500그램이나 컸다.

3.3킬로그램이란다. 

애기가 쑥 자라는 덕분에 의사선생님께서 예정일 넘기면 안되겠다고 하신다.

이제는 정상분만이니 열심히 운동하라시는 의사 선생님말씀.

오늘은 분만실에서 태동검사를 했다.

애기가 너무 안놀아서 간호사언니가 와서 내 배를 마구 흔들었다.

그래도 많이 노는편슨 아니었는듯. 

태동검사결과로는 아직 진통이 오진 않는 거 같단다.

가끔 배가 아프다는 말에 가진통이라고, 가진통도 있어야 진통오는 거라 하신다.

걱정할거 없다며.

추석연휴때도 열심히 움직이고 운동하라신다.

그래도 이번 연휴는 만삭이라 시댁에만 가고 친정과 울산 큰댁은 못 갈듯하다.

울산 큰댁안간다고 우리 신랑은 좋아라 하고 있다는..

이제 아가 만날날이 곧 다가오는 구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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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w2d(140827)

거.닐.다./+++ / 2014. 8. 28. 14:30

이제 정말 막바지다.

아직 해야할 일이 많은데 시간은 잘 간다.

신랑이 쉬는 날이라 함께 오전에 병원에 다녀오고, 오후에는 함께 부부동반 산모교실도 갔다.

내 몸무게는 내 걱정과 달리 300그램 쪘다. 1주일 동안.

이번주는 특히 고기 종류도 자주 먹었는데 먹은거에 비해 덜 쪘다.

아기도 240그램정도 쪄서 2.82킬로그램.

나의 목표는 아기가 3.2킬로그램 정도로 태어나는거. 적어도 3킬로그램은 넘겨서 태어나길 바란다.

오늘은 엉덩이쪽으로 엎드려서 얼굴을 잘 보지 못했다. 얼굴을 잘 보여줘도 우리 선생님이 그다지 많이 이쁘게는 못찍어주시므로 기대하지 않는다. ㅎㅎㅎㅎ

우리 아가는 다리길이가 배둘레에 비해 몇 일 작다. 배둘래로 보면 36주 2일이지만 다리 길이는 35주 4일이다.

물론 오차범위는 있지만서도. 엄마아빠가 모두 짧으니 어쩔수 없다 싶기는 해도 미안하긴 하네.

 

이제 가벼운 산책같은 것도 하고 운동해도 된단다. 그리고 5분간격 진통이 오거나 밑으로 먼가 흐르거나 하루동안 태동없으면 병원으로 바로 오란다.

정말 출산이 다가오는구나.

조금 아쉬운 마음도 든다. 임신기간이 끝난다는 것이.

출산의 두려움보다는 임신기간 끝나는 것이 조금 더 아쉽다.

태교도 더 해주었으면 좋았을 텐데 싶기도 하고. 태동을 느끼는 것도 얼마 안남았네 싶기도 하고.

우리 아가가 태동이 심한 편은 아니었지만 한번씩 배가 이쪽으로 불룩, 저쪽으로 불룩 하면서 밀어대는 걸 보면

귀엽고 신기하고 그랬는데.

생각보다 임신기간을 수월하게 보내서 더 그렇겠지 싶다.

아기가 태어난다는 것이 아직 실감은 안나지만 그래도 잘 준비해야지.

 

 

이래 놓구선 아직도 출산가방 안쌌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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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35주.

막달검사를 하였다.

아기는 잘크고 있단다. 2.58킬로그램.

내 몸무게는 400그램 늘었는데 아기 몸무게는 440그램쯤 늘었다.

아기 무게만큼만 늘었다.

내 몸무게가 너무 안늘어서 조금 걱정이긴 하지만

아기가 잘 크고 있다니 다행이다. ㅎ

막달검사도 하고 태동검사도 하였다.

막달검사는 인구보건협회에 가면 좀더 저렴하게는 할 수 있지만

어차피 우리 병원에서 요구하는 추가 검사가 있어 추가 비용을 더하고 왔다 갔다 하는 수고로움을 더하면

그냥 2만원 더 주고 병원서 하는게 나을거 같아 다니던 병원에서 했다.

검사비용은 태동검사와 초음파, 진료비 모두 합쳐서 15만원정도.

태동검사, 초음파, 진료비가 보통 5만원정도 하니 막달검사만 10만원 정도다.

인구 보건협회에 가도 추가 검사를 하면 9만원돈이 나온다고 하니

먼곳까지 가는 교통비와 수고로움(일주일뒤 결과지를 또 받으러 가야 하므로 결국 두번갔다와야 한다.)

차라리 병원이 더 편하겠다는 생각은 들었다.

막달검사에서는 피검사, 심전도, 소변, 엑스레이 같은거 찍었다.

 

 

이제 막달이 가까워지니 이번 35주만 잘 버티면 36주부터는 아가가 자가 호흡할 수 있단다.

아직도 실감은 안나지만 슬슬 출산 준비물을 정리하고 출산가방도 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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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w0d(140804)

거.닐.다./+++ / 2014. 8. 14. 09:33

33주 정기 검진 날이다.

이제 30주가 넘어가니 조금 힘이 부친다.

내 몸무게는 2주동안 100그램 늘었지만 아가는 300그램이 넘게 늘었다.

아가 몸무게는 2.1킬로그램.

쑥쑥 크고 있어서 다행이다.

자세도 분만자세로 잘 잡고 있다고 하신다.

며칠전 생리통처럼 싸한 배아픔이 좀 있길래 말씀드렸더니

그럴 때는 무조건 누워서 쉬라고 하신다. 36주까지는 애기가 나오면 안되니 배아프면 무조건 누워서 쉬라고 하신다.

그리고 36주부터는 열심히 운동하라고 하시네.

 

이날은 태동검사도 했다. 시간이 늦어서 태동검사는 분만실에서 했는데 이날은 유독 분만하는 산모들이 많았다고 한다.

내가 분만실에 들어가려고 하자 막 태어난 아기를 아빠가 보고 있었다.

나도 곧 겪게 될거지만 신기했다.

분만실에서 누워 태동검사하는데 졸렸다. ㅎㅎㅎ

우리 아가가 딸꾹질을 하는 통에 조금 웃기기도 했지만

태동검사 결과 크게 문제는 없다 그랬다.

그래도 분만실 간호사 언니야는 나보고 수축이 한번 있었으니 배가 뭉치면 바로 쉬라고 하셨다.

 

 

이제 다음 정기 검진은 35주.

정말 아가를 만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건강히 무사히 쑥쑥 커서 만나자!

열심히 출산용품도 준비하고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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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8개월이 되어서 2주마다 한번씩 내원을 한다.

이번에는 갔더니 아기 상태 체크하고 태동검사를 했다.

갈때마다 소변검사와 혈압, 몸무게 체크는 하게 되었다.

임신중독여부를 검사하는 것 같았다.

혈압은 헥헥거리면서 계단을 올라왔으나 100 정도 밖에 안나왔다.

몸무게도 2주 전보다 600그램정도 늘었으나

아기 몸무게가 이제 1.77킬로그램.

2주 전보다 거의 400그램이나 늘었다.

생각보다 내 몸무게는 많이 안늘었다.

배가 많이 나왔지 팔다리는 크게 살이 안붙었다.

 

 

처음해보는 태동검사는 늦게 간터라 태동검사실이 아닌 분만실에서 했다.

유독 이날은 분만이 많은 날이라 했다.

그래도 비명이나 이런건 안들렸다;;;

내가 분만실에 들어가려고 할 때 정말 갓 태어난 아기가 나오고 있었다.

오오- 정말 갓태어난 아기를 실제 본건 처음이라 생판 남인 나도 신기했다.

아기가 감염될까 나는 밖에서 기다리고 아기가 분만실에서 신생아실로 나간다음에

분만실에 들어가 태동검사를 하였다.

안그래도 오후에 한번 조금 강하게 배뭉침이 있어서 조금 신경은 쓰였다.

또 우리 올라프는 태동검사 시작 직전부터 딸꾹질을 하시기 시작했다.ㅋ

나는 둔한 엄마라 그런지 태동검사 하면서 배뭉침이 한번 있었다고 하던데

정작 엄마인 나는 전혀 모르고 넘어갔다.;;도리어 검사 도중 잠들뻔 했다는...

분만실 간호사언니가 배뭉침이 있으면 무조건 쉬라고 오늘은 집에 가서 쉬도록 하라고 하였다.

담당의사쌤은 정상이라고 별말 안하셨지만

이제 조금 무리하면 배가 뭉치긴 하나보다.

 

 

더운 여름 만삭임산부라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곧 쉴 수 있다. 화이팅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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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w5d(14.07.05)

거.닐.다./+++ / 2014. 7. 7. 10:49

1.

한달만에 만나는 우리 아가.

지난달에 정기 검진 후 바로 입원하는 바람에 일주일 내내 심장소리를 듣긴했지만

초음파로 모습을 보는건 한달만이다.

 

그 사이 엄마인 내 몸무게는 1킬로가 늘었는데 우리 아가 몸무게는 600그램이나 늘었다.

이제 1킬로는 넘어간다. 1.3킬로그램.

고기 2근 정도의 무게지만 내가 살찌는 거에 비해 올라프의 몸무게는 쑥쑥 늘어난 거 같아

안심되고 뿌듯하네.

 

아가도 잘 있고 양수도 괜찮다고 하신다.

물을 자주 마시라고 하시네. 양수가 조금 적은가? 라는 생각도 들지만

의사선생님께서 크게 다른 말씀 안하셨으니...

 

이제 후기로 접어들면서 다음 진료는 2주후에 보자고 하시네.

점점 몸이 무거워짐을 느끼는데 그래도 곧 쉴 수 있으니까. 조금만 더 힘내자!!

 

 

2.

나는 몰랐었던 우리 짝꿍이의 이쁜짓.

임신 초기에 한가득 내 품에 안겨주던 임산부 영양제.

짝꿍이 친구중 약사인 친구가 있어서 그분이 임신 선물로 주었다는 영양제였다.

원래도 약을 잘 챙겨먹는 편이 아닌지라 후기인 아직까지 틈틈히 먹고 있었다.

그런데 어제 급작스레 하는 말이 그 영양제가 사실은 선물이 아니라 짝꿍이가 몰래 산거라고 했다.

자기가 샀다고 그러면 그런거 왜 사냐고 그럴까봐 그냥 선물로 받았다고 했단다.

사실 약값이 많이 들었을 텐데...그래서 용돈이 없다고 그랬구나 싶어 안쓰럽기도 했다.

살아가면 살아갈수록 나는 시집을 참 잘 갔구나 싶다.

참 많이 고마운 우리 짝꿍이. 정말 고마워요.

내가 더 잘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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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새벽부터 한시간마다 한번씩 화장실에 갔다.

그리고 아침에 힘겹게 출근을 했으나 점심때 심한 설사와 함께 구토가 올라왔다.

거의 업무는 안드로메다로...;;;;

조퇴를 하고 택시를 타고 집앞까지 왔다.

집에 가서 바로 쉬려고 하다가 병원에 가보는게 좋을거 같아 원래 다니는 여성병원의 내과로 진료를 보러 갔다.

임산부라 쓸수 있는 약이 얼마 없다고 줄테니 먹어보고 많이 힘들면 수액을 한대 맞고 가라고 했다.

그러나 수액 한대 맞는데 시간이 3시간이 걸린다는 말에 약만 받아서 왔다.

(우리 똥돼냥도 이삼일째 밥을 안먹고 설사중이라 병원에 가야 해서 차마 수액을 맞고 있을 수 없었다.)

집에 와서 짝꿍이가 올때까지 한잠 자고 일어났으나 점점 열이 올라서 자고 일어나니 38도를 넘기고 있었다.

고열이 나면 아가가 위험하다고 한 이야기가 생각나 병원에 전화했더니 바로 병원으로 오란다.

막 집에 도착한 짝꿍이는 인간말을 할 수 없는 똥돼냥의 보호자가 되어 동물병원으로 갔고 나는 다시 병원으로 향했다.

의사쌤이 바로 입원하자고 하셨다.

보호자 없이 임신 7개월 산모가 축축 늘어져 입원수속을 밟고(간호사들이 보호자가 지금 못온다는말에 순간 당황하더라는;;;)

병실에 올라가 옷을 갈아입고 링겔을 꽂았다. 그리고 항생제 주사를 하자 마자 속을 다 게워냈다.ㅠㅜ

빠르면 하루만에 퇴원한다는 얘기에 직장에는 하루 병가 쓰겠다고 연락을 했다.

그러나 나는 금요일까지 입원해야 했었다.;;;

몸이 나아지는 것 같으면서도 계속 염증이 있어 상태가 오락가락하였다. 괜찮다가 또 안 좋다가..

괜찮아 져서 밥 먹고는 다시 안좋아져서 퇴원때까지 계속 흰죽만 먹었다. ㅠㅜ

의사쌤도 산모라서 그냥 퇴원시켜주시지도 않고;;;계속 피검사에, 초음파 검사를 하셨다.

매일 하루 두번 항생제 맞는 시간이 제일 힘들었다.

혈관이 약해 수액을 맞으면서 자꾸 부어 양쪽을 번갈아 주사바늘을 꽂았더니

지금 내 양쪽 팔은 주사바늘자국이 뽕뽕;;;;;

 

 

 

그래도 고마운 것은 우리 아가는 엄마의 상태와는 상관없이 잘 놀고 있더라는 것;;

혹시라도 조기진통이 오거나 아가 상태가 나빠질까 하루 세번씩 초음파로 아가 심장소리 듣는 것도 좋았지만

입원하는 건 너무 힘들다.

아프지 말아야지.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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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당뇨검사와 빈혈검사를 했다.

당초 계획은 보건소에서 하려고 했으나(보건소에서는 무료로 해줍니다.)

보건소는 오후 4시까지는 도착해야 하는데 직장인인 나로서는 시간을 맞추기도 힘들고

병원에서 검사해도 검사비가 얼마 나오지 않아서 그냥 병원에서 하기로 했다.

아침에 일찍 병원을 예약하였으나 주말인지라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

김빠진 환타같은 임신당뇨약을 마시고 한시간 뒤 채혈하라고 하셨다. 그전에 소변검사도 하고.

그 사이 우리 아가 초음파도 보았다.

아가는 이제 많이 커서 뒷머리에 머리카락도 보인다!(쬐끄매도 생길거는 다 생기는 거 보고 어찌나 우습고 귀엽던지!)

꼬무작 꼬무작 움직이면서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있었다.

이제 꽤나 커져서 몸무게도 잴수 있었다. 그래도 아직 1킬로도 안되는 710그램이지만.

아기가 자라는 모습을 보면 너무 신기하다. 짝꿍이도 함께 신기해 했다.

 

그리고 의사 선생님께서 태교할 수 있도록 태교 글귀도 주셨다.

그 글귀를 받고 짝꿍이가 제일 좋아하였다. ㅎㅎㅎㅎ

 

 

다음 검진때 까지 또 무럭무럭 자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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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모차.

아기 용품에 관심 없이 지내다가 갑자기 급 관심이 생겨 급 지른 물품들이다.

실내에서만 1달 사용했다고 하는 작년모델의 민트급 유모차.

아주 저렴한건 아니지만, 직거래를 하고 유모차 고민을 일찌감치 끝내 버렸다.

나름 평이 괜찮은데 다 상업적인 후기가 많아서;;;; 다 알수 없지만, 새거 가격의 60%정도로 샀기 때문에 고민을 끝내기로했다.

나름 기분좋게 거래를 끝냈다.

 

 

2. 카시트

중고 카시트의 위험성을 모르고 아무 생각없이 괜찮은 브랜드의 카시트가 중고로 나왔길래

문의 문자를 남겼었다.

부속품들이 없는 상태에서 10만원에 올라왔다가 부속품 다 찾았다고 20만원에 올라온 글을 보니

구매욕이 사라져 포기하고 있었다. 그런데 한참뒤에 그쪽이 돈이 급했는지 나에게 먼저 17만원에 거래를 제안해왔다.

15만원 정도면 살까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비싸서 네고에 들어갔다.

확 땡기는 거래는 아니지만 16만원까지 내려주길래 구매하기로 마음먹었다.

늦은 시간이지만 직접 가서 거래했다.

판매자는 마음이 좋아보이는 부부였다. 카시트 상태도 괜찮은 편이 었는데

사정이 생겨 바로 다음날 아침 반품하고 싶다는 문자를 남기니 이미 돈을 급하게 썼다고 안된단다.

좀 아쉽기는 하지만...어쩔 수 없다.

신중하게 구매하지 않은 내 잘못이다.ㅠㅜ

 

 

그리고 나는 고민에 빠졌다. 이 카시트를 다시 중고 거래해야 하나...아니면 그냥 짧게 쓰다가 바꿀까..하는 고민중...

중고 물품도 나와의 인연인지라 이렇게 내가 사게 된 것도 인연이겠지.

 

 

이번 거래를 통해 얻은 교훈은...중고 물품은 꼭 미리 알아보고 조급하게 사지 말것.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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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pring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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