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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 On a Mild Spring Night. spring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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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루가 정말 스펙터클하였다.

큰 사건이 터진 하루.

나는 놀랄 만큼 침착히 아무일 아니라는 듯 행동했다.

그러나 내 손을 떠난 그순간 속이 울렁거리고 머리가 어지러웠다.

마치 졸도하기 직전의 그 느낌이 나를 엄습하였다.

소파에 손을 기대어 짚을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꾹 참았다. (의사 선생님은 참지 말고 무조건 누으라 했지만..차마 내가 누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한단락 마무리가 되고 난후, 눈물이 찔끔 났다.

너무 놀라서. 내가 어떻게 했는지도 모르겠지만. 다시 생각하면 눈물이 울컥.

 

 

 

2.

그릇 욕심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스트레스성 쇼핑욕구 폭발인지도 모르겠지만,

빌레로이앤 보흐 그릇이 갑자기 급 이뻐보이면서

나는 공식 홈에서 결제직전까지 갔다.

마음을 가다듬고 창을 꺼버렸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잘했다고 격려했는데...

왜이렇게 아쉽지.....

여유있는 상황이 아니면서 왜이렇게 그릇 욕심이 날까.

그냥 질러버릴까.. 어떻게든 될까...

 

 

 

이러다가 10분후 다시 지르러 갈지도 모르겠다.

혹시라도 지르게 된다면, 그래서 배송이 된다면 우리집의 조촐한 그릇장 구경시켜드리리다.;;;

(왠지 지를거 같은 이 느낌은 멀까..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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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pring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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