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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 On a Mild Spring Night. spring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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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6.08 도망
  2. 2011.05.31 참 어려운 일.
  3. 2011.05.03 파도가 친다.
  4. 2011.04.15 그녀석의 잔소리 2
  5. 2011.04.11 이별의 두려움
  6. 2011.01.04 새해복 많이 받으셔요^^ 2
  7. 2010.12.22 훌라후프 4
  8. 2010.11.26 우쿨렐레 4
  9. 2010.11.10 인 연, 사람 일이란.. 4
  10. 2010.11.01 Now: 행성의 미래를 상상하는 사람들에게-에크하르트 톨레 3

도망

거.닐.다./+ / 2011. 6. 8. 12:49

솔직히 말해서 그냥 모든거 내팽개치고 도망치고 싶다.
죽을것 같다.
그냥 눈물이 차올라 온다.
머릿속은 멍하다.
그저 가슴만 아프다.
정말 사람이라는 것이 진절머리 나도록 싫어진다.
어쩌면 이렇게도 혹독하게 바닥까지 다 내보여야 하는 걸까..
모두가 내 맘같지 않구나.....
내가 생각했던 현실은 어디에도 없네.....
그냥...잠들면...깨어나지 않았으면 한다.
마음이 찢어진다.....이시간도 지나가겠지만...
참 자신이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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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어려운 일.

거.닐.다./+ / 2011. 5. 31. 06:05
잠 못 이루는 밤을 지새우고,
어느덧 아침이 되어버렸다.
그저 참으로 안쓰럽고 가여운 마음이 남아 있지만,
내 선택에 후회는 없고, 미련도 없다.
미안한 마음도 없다.
동정은 사랑이 될 수 없으니까.


이제 아파할 일, 슬퍼할 일만 남았구나.
그리고 진심으로 진심으로 축복을 빌어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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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가 친다.

거.닐.다./+ / 2011. 5. 3. 09:01

파도가 친다.
나는 파도가 아님을 안다지만,
그 울렁거림은  어찌할 바를 모른다.
작은 몸짓 하나에, 작은 눈짓 하나에 울렁이는 내 모습이 참 가엽다.
힘을 얻어서 오면 또 힘이 쑤욱 빠진다.

내게 힘이란 것이 있긴 했을까?

누군가는 내가 씩씩하게 자라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지만
나는 끝없이 휘청인다.
참....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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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석의 잔소리

거.닐.다./+ / 2011. 4. 15. 16:29

앞선 포스팅에서처럼 루자녀석(루이의 별명: 루자)이 많이 아팠다.
요도 폐색으로 밤 10시에 응급한번 뛰어주시고...나의 지갑은 빈털털이가 되고..ㅠㅜ
수액도 맞고 오줌도 안나와서 녀석도 많이 힘들고, 나도 간호하느라 며칠사이 1.5킬로그램이나 빠졌다..
(뜻하지 않은 급 다이어트?)
어제도 새벽에 토를 해놨길래, 더불어 캔도 안먹길래 어찌나 걱정을 했던지..
그래도 저녁부터는 캔도 원래 먹던 만큼 (눈꼽만큼;;;) 먹고 표정도 한결 편해보인다.
그리고 화장실에서 볼일보고 모래도 덮었다.(아플때는 모래 덮기는 커녕 안나오니까 소리도 지르고, 온 동네 방네 오줌 다 싸고 다녔다..ㅠㅜ)
이제 점점 상태가 좋아지나 보다.
어제 밤에 녀석이 옷장위에 있길래 나는 작은 방에서 혼자 문 닫고는 잤다.
그랬더니 밤새 내가 안보여서인지 아침에 나를 보자마자 냥냥거리면서 잔소리를 해댄다.
도대체 어디갔다왔냐, 왜 혼자 두고 방에 들어갔었냐 등....냥냥거린다.(실제로 그런 말을 했는지 안했는지 모르지만 나의 느낌으론 그런 말이었다.-머리에 꽃꽂은 여자 같지만...그냥 느낌이 잔소리구나 하는 직감?)
녀석의 잔소리가 얼마나 반갑던지...
이제사 내가 알던 루자의 모습같다.
건강해져서 참으로 다행이다.
내일은 병원 진료 받으러 가는 날인데 완전히 쾌유했다고 하였음 좋겠다.
아직도 오줌양이 아주 많은건 아니지만 전보다는 몸이 편해 보인다.


루자- 물 많이 마시고 방광에 있는 슬러지좀 많이 빼내자!
그리고 아프지 말고 나랑 건강하게 오래 살장~~♡






이제 나는 열심히 논문 완성에 매진해야지..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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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의 두려움

거.닐.다./+ / 2011. 4. 11. 11:48

루이가 아프다.
내탓이라고 생각되어서, 그리고 이별의 두려움이 밀려와서 자꾸만 눈물이 난다.
길을 걸어도 눈물이 나고 일을 하면서도 눈물이 나려고 한다.
목이 메이는 것을 억지로 참고 있지만
눈시울과 코끝이 벌개져서는 울음을 머금은 목이 아파온다.
자꾸 나쁜 생각하면 안되는데 난다.
얼른 시간이 지나서 루이 보러 가고 싶다....
조마조마하니.. 마음이 아프다.....
참.....힘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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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복 많이 받으셔요!!
인사가 너무 늦었지요?
죄송해요..^^;
여튼 기묘년에는 더욱 행복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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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라후프

거.닐.다./+ / 2010. 12. 22. 10:29

근황을 보고 하자면....
많은 일들이 있었다.
회사는 정신없이 바쁘고...ㅠㅜ
나는 죽도록은 아니지만 좀 아파서 드러누웠었고,
그 사이 밤샘 세미나에도 참여했었고,
요즈음에는 미친듯이 밀린 일들을 처리중이다.

그리고 그제부터 나의 뱃살이 너무 끔찍하고 감당이 안되어서
훌라후프를 시작하였다.
거의 1킬로가 넘는 무거운 훌라후프를 가지고 있는 덕에
내 뱃살들이 요즈음 아우성을 치고 있다.
2일동안 40분 정도씩 돌렸다.
옆구리에 멍이 들어서 쬐금 보기 싫지만
내 옆구리 볼 사람없기에 신경쓰지 않으려고....;;;;
더도말고 덜도 말고 곰이 사람이 되는 100동안만 딱해보려고.....
니트옷을 입으려니 몸매가 되지 않아 너무 슬펐다규..ㅠㅜ


나도 날씬해지고 말겠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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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쿨렐레

거.닐.다./+ / 2010. 11. 26. 23:53
갑자기 꽂힌 우쿨렐레...ㅡㅡ;
생긴건 미니 기타인데 갑자기 왜이렇게 우쿨렐레가 좋아보이는지....
6시간째 우쿨렐레만 보고 있다는;;;;
나도 우쿨렐레를 딩가딩가 하면서 노래를 부를 수 있을까나...

울 아저씨는 왠지 곧 내가 우쿨렐레를 살 거 같다고 말하는데..
왠지 부정할 수 없는 이 느낌;;;
ㅎㅎㅎㅎㅎ
우쿨렐레 너무 귀엽고 좋다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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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일이 참 내 맘 같지 않다.
모든 사람이, 모든 일이 내 맘 같지 않다.
그저 마음이 참 그렇다.


답지 않은 애원에 마음에 약해져서 그러마, 라고는 했지만...
그런 나도, 그러는 그녀도 그저 마음이 좋지 못하다.





사람 간의 일이 가장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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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행성의미래를상상하는사람들에게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 영미에세이
지은이 에크하르트 톨레 (조화로운삶, 2008년)
상세보기


영적 스승인 에크하르트 톨레의 최근 책이다.
작년에 '이 순간을 살아라'를 읽을 때는 내용들이 머릿 속에 들어와도 가슴으로는 와닿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NOW의 경우에는 조금 성장한 나여서 그런건지,
조금 더 많은 내용들이 가슴으로 와 닿았다.
사실 쉽게 넘어가지 않는 책인데,
그저 마음으로 온전히 느끼면서 넘어가야 하는 책임에도,
과제 때문에 급하게 읽었었다.
한번 읽기에는 너무나도 아쉬운 책이다.

결국 존재하는 것은 지금 이순간이 것이다.
지금 이순간 현존하는 것이 나를 진정으로 행복하게 하는 일일 것이다.
고통은 우리에게 피해야 할 존재가 아니라, 우리 스스로 마주하고 감싸안아야 할 존재인 것이다.
그 고통속으로 직접 마주보며 들어갈 때,
고통에 나를 내 맡길 때, 그때서야 비로소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마음에 담아두어야 할 책.

삶의 무게가 힘겨워질 때, 딱 한권의 책을 고르라면
나는 아마도 이 책을 고를 것 같다.



1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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