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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 On a Mild Spring Night. spring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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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10.03.28 각자의 몫 4
  8. 2010.03.22 이런 밤이면. 4
  9. 2010.03.19 무섭다. 2
  10. 2010.03.05 밤의 감성. 2

사실은 있잖아.

거.닐.다./+ / 2010. 5. 18. 02:56
사실은 있잖아.
나 무척 울고 싶었어.
그 사람 눈을 보고 있으면 울고 싶었어.
근데 눈물이 안나더라고...
그래서 술을 마시고 싶더라고.
내일은 어떻게 되던지....그저 마시고, 그저 생각나면 울고 싶었어.
잊는다는 것이 먼지, 사랑한다는 것이 뭔지...나도 모르겠어.


근데 사실은 있잖아.
참 마음이 아파.
그저 마음이 아파.
그를 보고 있는 사실이 마음이 아파......




참.....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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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스 두 개에 우유하나면 완벽해.]
[오예스랑 우유 잔뜩 사주는 사람 따라가겠네?]
[그까이 꺼 그냥 내가 사먹지.]
[그래? 따라간다 그랬음 내가 평생 사주려고 했더니, 그냥 오빠가 사먹어~.]



[됐다. 그건 내가 사먹고 너는 그냥 와라.]


[응?]


[나는 그런 조건같은거 없다. 그냥 면 된다.
 너 하나면 되니까 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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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좁은 인간아.
걱정을 사서 하는 인간아.



멋드러진 말로 꾸미려고 해도,
결국 결론은,


불안한 거잖아.

괜히 질투나는 거잖아.




내가 없었던 그의 과거가,
내가 채운 이 자리에 있었던 그녀가,
질투나는 거잖아.



젠장. 니미럴.
벼룩 소갈딱지 같은 인간아.
참 한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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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년

거.닐.다./+ / 2010. 4. 20. 15:48

이렇게 햇살이 좋은 날이었다.
며칠을 고민하고 고민하다 연이 닿지 않아 씁쓸한 마음만 안고 있어야 했다.
그 때, 정말로 내 운명처럼 나타났다.


그리고 나는 앞뒤 생각할 틈도 없이 손을 내밀었다.





그렇게 서로가 서로에게 유일한 존재가 된 지 벌써 1년.
너에게 있어서의 1년과, 나에게 있어서의 1년은
물리적 시간은 같아도 생물적 시간은 다르리라.
함께 있어서 참 행복했다.
그리고 함께 있어서 참 행복하다.


앞으로 함께한 시간보다 함께할 시간이 훨씬 많지만
그래도 너와 함께 하는 1분, 1초가 너무나도 소중하다.





루이야. 사랑해.


루이는 4월 12일 천사처럼 내게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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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닐.다./+ / 2010. 4. 12. 00:44





결혼
이란 것이 





하고 싶어 지는 순간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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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그녀가 왔다.
양손에는 빵이 한가득 든 비닐 봉지와
깨끗하게 씻어 손질한 딸기가 든 플라스틱 상자가 들려있었다.



내가 한달전 그녀를 만났을 때,
그녀는 미세한 떨림과 걱정이 담긴 눈으로 내게 말을 걸어왔다.
그녀의 아픔이 전해졌다.




그리고 한달이 지난 지금,
감사할 사람은 나 임에도 불구하고
나에게 연신 감사하다고, 요즈음 행복하다고 말하는 그녀에게
고맙고 미안했다.
그리고 그녀의 마음도 느껴지지만
도리어 내가 너무나도 감사하고 고맙다고 몇번이라도 절하고 싶었다.




나에게 또다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그녀.
나에게 반짝 반짝 빛나는 경험을 하게 해 준 그녀.
그런 그녀가 나에게
'요즈음 행복합니다.'라고 말했다.






덕분에 나는 눈물이 맺힌다.
그녀가 두고간 빵과 딸기가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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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몫

거.닐.다./+ / 2010. 3. 28. 22:47
결국 그의 몫이다.
그 모습이 마음 아파도,
나는 그 무엇도 해줄 수 없다.
그저 오롯이 그가 치루어야 할 일이다.



그를 보며 마음 아픈 것은 나의 몫일 뿐이다.







우린 서로가 각자의 몫을 다 할 뿐이다.
그럴 뿐이다.....







10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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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밤이면.

거.닐.다./+ / 2010. 3. 22. 00:35

그와 헤어지고 모든 것이 엉망이 되었던 나.
겉으론 멀쩡해 보일지 모르나 속은 곪아들어가고 있었다.
집안은 내 속을 들춰놓은 것 마냥 엉망이었다.
나는 그의 사진을 버릴 수 없었다.
그리고 봉인하듯, 어딘가 박아버렸다.

수시로, 오늘 같은 밤.
과거가 현재를 덮쳐올 때,
나는 그에게 달려가고픈 충동으로 몸부림친다.
그에게 달려가고자 하는 마음.
탐욕스럽게 그를 안는 상상을 해보곤
이내 울컥이며 슬퍼져버린다.
이 슬픔에는 누군가에 대한 미안함도, 그에 대한 미안함도 녹아 있으리라
그저 그의 손을 부서져라 잡고 있는 것만으로도 위로받을 수 있을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예전에 늘 그래왔듯이.
그런 날은 나는 못내 거칠어지고 말지만.
그만이 알고 있을 모습들.
그래서 더욱 슬프다.
다만 슬플 뿐이다.







100217,10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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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다.

거.닐.다./+ / 2010. 3. 19. 00:13
또다시 무서워하고 있다.
괜찮아졌나..
우린 달콤하잖아...라고 생각했었지만,
오늘 그의 말처럼, 변한게 하나도 없어!
라는 결론으로 또다시 무서움에 덜덜 떨고 있다.
도망가지 말고 치루어라는 선생님의 말씀을 아직 기억하고 있는 것이 다행일까.


화성인인 그와, 금성인인 나는 결국 또다시 합의할 수 없는 한 지점에 서 있었다.




그저 공감이 필요하였건만, 그것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그.
스트레스 받는 그를 보면 다시 괴로워하는 나.
여름날 우리의 모습이었다.


반복이 될까봐, 작은 행동하나 하나에도 움츠러드는 내 모습.
그것마저 무서워하는 나를 보며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 솟구친다.




이 마저도 치루어야 하겠지.라고 맘먹어본다.
그렇다고 해서 무서움이 사라지는 것도, 용기가 생기는 것도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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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감성.

거.닐.다./+ / 2010. 3. 5. 00:18
괜히 센티멘탈해지는 밤이다.
밤이라는 녀석은
이상하게도 이성보다는 감성이 날뛰도록 만든다.
낮동안 이성이라는 놈이 활발히 활동하다가 잠이 드는 건지,
이상시리도 밤이 되면 눌렸던 감성이 살아난다.


그래서인지 퇴계 할배는 성학십도에서
밤에는 기가 탁해지므로 더욱 경계해야 한다고 하였는데
옛 사람들도 그랬었나 보다.



꾹 누군가 누르면 찔끔 눈물이 터져나올것 같은
몰캉몰캉한 기분이다.




괜히, 괜히
내가 참으로 좋아하는 고운 그의 손을 꼬옥 잡고 있고픈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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