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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 On a Mild Spring Night. spring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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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7.13 그저 냉소....
  2. 2011.07.10 20대, 그리고 서른 4
  3. 2011.07.04 떠남. 2
  4. 2011.06.21 사람
  5. 2011.06.16 나얼-우울한 편지
  6. 2011.06.08 도망
  7. 2011.05.31 참 어려운 일.
  8. 2011.05.03 파도가 친다.
  9. 2011.04.15 그녀석의 잔소리 2
  10. 2011.04.11 이별의 두려움

그저 냉소....

거.닐.다./+ / 2011. 7. 13. 14:53

참, 웃기다.
참, 찌질하다.
그저 차가운 웃음만 나온다.


처음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울컥하며 억울하기도 했지만,
내가 또다시 반응을 해봤자 무슨 소용이 있겠나 싶기도 하고,
그정도 됨됨이밖에 안되는 점을 이제서야 깨달은 점에, 스스로 내가 너무 순진했구나 싶기도 하다.


어쩌면 상처받을 법한 일임에도
담담하게, 냉소를 지으며 넘어가는 내모습이
이게 바른 길인지, 아니면 내가 스스로 상처 받지 않기 위해 아메바처럼 나를 요리조리 변형시키는가 싶기도 하고..
도무지 답이 안나온다.
어느 것이 정답인건가....나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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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내게 자주 드는 생각이 있다면 그건 서른이 되고 싶다는 거다.
이십대.
참 예쁘고 꽃다운 나이라지만,
나에게 이십대는 어찌나 힘들고 정신이 없는지.....
얼른 지나가고 싶은 날들이다.
그렇다고 서른이 된다면 모든 것이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서른이 되어도 철이 없는건 매한가지 일테고
사랑앞에 무너지는 것도 매한가지일거다.
그래도 나는 서른을 꿈꾼다.
서른이 되면 지금보다는 1도정도 차가워지고, 1도정도 따뜻해지고
1도정도 여유로워지겠지 라는 헛된 희망을 품어 본다.



내게도 조금더 따뜻하고 조금더 냉철하고 조금더 여유있는 서른이 되는 날이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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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남.

거.닐.다./+ / 2011. 7. 4. 13:25

그냥 삶의 버팀목같았던 사람이,
괜히 힘들 때면 그저 손을 잡고 있으면 마음을 위로 받을 수 있었던 사람이,
이제는 아무리 손내밀어도 볼 수 없는 곳으로 간다고 한다.

나는 왜 그가 언제라도 내 옆에 있을 거라 생각했던가....

그 투박한 손이 참 많은 위로를 해주었는데....
마음이 지릿지릿해진다.
그냥 목이 메어온다.


영영 떠나버린 것도 아닌데, 어쩌면 마음 먹으면 한번씩 볼 수도 있을 터인데...
왜이리 영영 가버리는 것처럼 서글프고 혼자 남겨지는 기분인건지....



참 외롭고 마음을 잡기 힘든 때에 떠나서 그러건가...
잡아서는 안되는 손을, 잡고선 놓지 않고 싶어진다.







참,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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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거.닐.다./+ / 2011. 6. 21. 09:10

사람이 모두 내 맘같이 않은 것은 알고 있었던 사실이나

이번만큼 뼈저리게 느껴지지 못했다.

참으로 사람에게 넌더리, 진절머리난다.

정말로 꼴도 보기 싫다.

측은함, 미안함, 가여움을 가지려 노력했지만

이제는 싸늘하게 식어서 독해지는 내 심장만 남았다.

사람이 지긋지긋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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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꽂힌 노래.....

유재하의 목소리도 좋지만 나얼의 목소리도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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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

거.닐.다./+ / 2011. 6. 8. 12:49

솔직히 말해서 그냥 모든거 내팽개치고 도망치고 싶다.
죽을것 같다.
그냥 눈물이 차올라 온다.
머릿속은 멍하다.
그저 가슴만 아프다.
정말 사람이라는 것이 진절머리 나도록 싫어진다.
어쩌면 이렇게도 혹독하게 바닥까지 다 내보여야 하는 걸까..
모두가 내 맘같지 않구나.....
내가 생각했던 현실은 어디에도 없네.....
그냥...잠들면...깨어나지 않았으면 한다.
마음이 찢어진다.....이시간도 지나가겠지만...
참 자신이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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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어려운 일.

거.닐.다./+ / 2011. 5. 31. 06:05
잠 못 이루는 밤을 지새우고,
어느덧 아침이 되어버렸다.
그저 참으로 안쓰럽고 가여운 마음이 남아 있지만,
내 선택에 후회는 없고, 미련도 없다.
미안한 마음도 없다.
동정은 사랑이 될 수 없으니까.


이제 아파할 일, 슬퍼할 일만 남았구나.
그리고 진심으로 진심으로 축복을 빌어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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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가 친다.

거.닐.다./+ / 2011. 5. 3. 09:01

파도가 친다.
나는 파도가 아님을 안다지만,
그 울렁거림은  어찌할 바를 모른다.
작은 몸짓 하나에, 작은 눈짓 하나에 울렁이는 내 모습이 참 가엽다.
힘을 얻어서 오면 또 힘이 쑤욱 빠진다.

내게 힘이란 것이 있긴 했을까?

누군가는 내가 씩씩하게 자라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지만
나는 끝없이 휘청인다.
참....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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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석의 잔소리

거.닐.다./+ / 2011. 4. 15. 16:29

앞선 포스팅에서처럼 루자녀석(루이의 별명: 루자)이 많이 아팠다.
요도 폐색으로 밤 10시에 응급한번 뛰어주시고...나의 지갑은 빈털털이가 되고..ㅠㅜ
수액도 맞고 오줌도 안나와서 녀석도 많이 힘들고, 나도 간호하느라 며칠사이 1.5킬로그램이나 빠졌다..
(뜻하지 않은 급 다이어트?)
어제도 새벽에 토를 해놨길래, 더불어 캔도 안먹길래 어찌나 걱정을 했던지..
그래도 저녁부터는 캔도 원래 먹던 만큼 (눈꼽만큼;;;) 먹고 표정도 한결 편해보인다.
그리고 화장실에서 볼일보고 모래도 덮었다.(아플때는 모래 덮기는 커녕 안나오니까 소리도 지르고, 온 동네 방네 오줌 다 싸고 다녔다..ㅠㅜ)
이제 점점 상태가 좋아지나 보다.
어제 밤에 녀석이 옷장위에 있길래 나는 작은 방에서 혼자 문 닫고는 잤다.
그랬더니 밤새 내가 안보여서인지 아침에 나를 보자마자 냥냥거리면서 잔소리를 해댄다.
도대체 어디갔다왔냐, 왜 혼자 두고 방에 들어갔었냐 등....냥냥거린다.(실제로 그런 말을 했는지 안했는지 모르지만 나의 느낌으론 그런 말이었다.-머리에 꽃꽂은 여자 같지만...그냥 느낌이 잔소리구나 하는 직감?)
녀석의 잔소리가 얼마나 반갑던지...
이제사 내가 알던 루자의 모습같다.
건강해져서 참으로 다행이다.
내일은 병원 진료 받으러 가는 날인데 완전히 쾌유했다고 하였음 좋겠다.
아직도 오줌양이 아주 많은건 아니지만 전보다는 몸이 편해 보인다.


루자- 물 많이 마시고 방광에 있는 슬러지좀 많이 빼내자!
그리고 아프지 말고 나랑 건강하게 오래 살장~~♡






이제 나는 열심히 논문 완성에 매진해야지..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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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의 두려움

거.닐.다./+ / 2011. 4. 11. 11:48

루이가 아프다.
내탓이라고 생각되어서, 그리고 이별의 두려움이 밀려와서 자꾸만 눈물이 난다.
길을 걸어도 눈물이 나고 일을 하면서도 눈물이 나려고 한다.
목이 메이는 것을 억지로 참고 있지만
눈시울과 코끝이 벌개져서는 울음을 머금은 목이 아파온다.
자꾸 나쁜 생각하면 안되는데 난다.
얼른 시간이 지나서 루이 보러 가고 싶다....
조마조마하니.. 마음이 아프다.....
참.....힘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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