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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 On a Mild Spring Night. spring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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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14 백야행2-히가시노 게이고
  2. 2009.12.13 백야행1-히가시노 게이고
  3. 2009.12.12 일상 091212 2
  4. 2009.12.11 미적지근한 관계 2
  5. 2009.12.06 끝맺음.
  6. 2009.12.01 아무도 모르는 나의 시간-아와 나오코
  7. 2009.11.30 파문. 4
  8. 2009.11.27 국가론-플라톤
  9. 2009.11.18 1Q84 2-무라카미 하루키 2
  10. 2009.11.17 1Q84. 1 -무라카미 하루키
백야행. 2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히가시노 게이고 (태동출판사, 20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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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은 더욱 단숨에 읽어내려갔다.
그리고 3권이 읽고 싶어 안달나 버렸다.
이런-
쉽게 넘어가면서도, 유키호의 행적이 궁금해지는 이야기.
그리고 료지는...도대체 무엇일까...
둘의 사랑은 어떻게 전개되어가는 것일까...
반전이 기가 막히다는데, 그것마저 너무 궁금해지는 이야기.
이렇게 사건이 쌓이고 엮이는데 이것을 어떻게 풀어갈지, 너무나도 궁금하다.
싱겁거나 에이~그런 느낌이 아니어야 할텐데...




09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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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행. 1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히가시노 게이고 (태동출판사, 20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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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과 고수가 출연하여 매우 화제가 되었던 동명의 영화 백야행.
물론 나는 보지 못했다.
총 세권중 이제 1권을 보았기 때문에 전체 작품에 대해서는 입을 대기 힘들다.
그러나 한번 손에 잡으니 쉽게 술술 넘어가는 책인 것은 분명하다.
그리고 하나 하나의 사건들 모두 허투루 지나가는 사건이 없고, 연관되어 있는 느낌.
잘 짜여진 퍼즐 같다는 느낌.

그리고 유키호의 역할에 손예진이 참으로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료지의 역할에 고수도 잘 어울리긴 하지만, 어찌 보면 조금 원작보다 잘생긴 료지가 나온 거 같다.
백야행, 살인범의 아들과 피해자의 딸 두 사람간의 사랑이라는데,
나는 아직도 누가 살인범인지, 피해자인지 나도 모르겠다.
어떤 사랑인건지 모르겠다.

그저 유키호도, 료지도 평범하지 않은 어둠의 한 모습같을 뿐이다.
끝까지 읽으면 알 수 있을까???




0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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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091212

거.닐.다./+ / 2009. 12. 12. 23:12
1.
1st lesson (viola)
새끼손가락 쥐나겠다.
손등 힘줄이 다 당길 지경이다.
그래도 마냥 즐거운!
자꾸만 활을 잡아보고 싶다.
우리 선생님 너무 이쁘다! 하얀 얼굴에 큰눈,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길다랗고 하얗고 이쁜 손!
나는 손이 이쁜 사람이 너무 좋다.
내 손도 우아해질 수 있을까?(왠지 활을 잡고 있으면 좀더 이뻐 보인다.)
활잡고 그거 익숙해지기 위한 연습만으로도 1시간을 할 수 있다니!
덕분에 나는 오늘 비올라는 어깨에 대보지도 못했다. ㅋㅋㅋㅋ
언제쯤 나도 반짝 반짝 작은 별이라도 연주할 수 있을까? ㅋ
이러나 저러나 재미있는 악기 레슨!


2.
기대, 포기, 체념, 고요, 기대, 포기, 체념, 고요...
머..인생이 그런거지.
사람 사이의 일을 어찌 알겠어?
그리고, 사람사이의 일을 어찌 사람힘으로 하겠어...
결국 시간이 해결하겠지.
우리가 인연이면 인연인게고, 아니면 아닌게고..
활이나 잡아야 겠다. 





p.s 송진가루가 손에 묻어 찐득찐득하다..우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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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지근한 관계

거.닐.다./+ / 2009. 12. 11. 09:17
분명, 마음이 없어보이진 않는다.
그래, 관심은 느껴진다.

하지만 미적지근한 관계.


기대하지 않으려 애쓴다.
그러나 순간순간 기대하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이도 저도 아닌 애매한 관계.



흘리는 말들 하나 하나에 괜한 의미 부여가 되고,
행동 하나 하나에 기대하고.

참 못났다, 봄밤씨.
천성이 cool하지 못하고 warm한 게 죄라면 죄겠지.
누군가 그랬지, 자기 팔자 자기가 꼬는 거라고.
이런 내 기질이 탓해야겠지.
바닥까지 내려가 그곳에 고요히 머무르고 싶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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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맺음.

거.닐.다./+ / 2009. 12. 6. 02:20
좋은 끝맺음과, 나쁜 끝맺음.
끝이 좋아야 모든 것이 좋다는 말.



우리는 이미 끝난 사이인데
나는 더이상 당신을 생각치 않는데,
그렇게 실없는 소리 할 거면
그냥 모른척, 살아가자.
당신에 대해 좋은 기억들이 퇴색되지 않도록.
당신을 좋은 사람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해줘요.



미안하게도, 더이상 내 심장에 당신에 대해 반응하지 않네요.
당신의 유머에 웃어지지 않네요.
당신의 논리에 동의하지 않네요.



이제, 그냥 그만해요.
애쓸 필요 없잖아요.
이쯤에서 그만하는게 서로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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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르는 나의 시간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아와 나오코 (가리온, 199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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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그랬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책이라고.
그리고 자상한 미소와 함께 빌려주었다.
Thank you, sir.

90년대 초반의 아련한, 향수에 젖은 몽환적 일러스트를 연상케 하는
참 예쁜 글들.하지만 묻어나는 서글픔, 쓸쓸함.
상상 속에서 몽글몽글 피어나는 환타지 소설이었다.
정신없이 빨려들어가며 읽은 책.
갖고 싶다. 갖고 싶다.

아주 오래된 책, 그리고 이제는 구하기도 힘든 책.
운이 좋게도 헌책방 사이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었다.
이럴 때 나는 이렇게 외치지. Olleh!

하루 한 편씩 누군가에게 읽어주면 좋을 책이다.
구할 수 있다면 추천해주고 싶은 책.



09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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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문.

거.닐.다./+ / 2009. 11. 30. 15:21

잔잔한 호수에 돌맹이가 하나 던져졌다.
살포시 톡!
가라앉았던 진흙들이 물 속에서 먼지구름이 되었다.
그리고 계속해서 일어나는 동그란 파문들.



싫다.
평온했었는데, 행복했었는데.
그는 의도하지 않았겠지만,
내 작은 평화에 파문이 일고 있다.



아직 부족하나 보다.
희노애락을 느끼되 그것에 휩싸이지 않아야 할지어다.
그저 바라볼 수 있어야 할지어다.
다만 바라보고 그대로 토닥여주길.
작은 체념, 작은 포기가 필요한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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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론-플라톤

거.닐.다./++ / 2009. 11. 27. 01:02
국가론
카테고리 정치/사회
지은이 플라톤 (돋을새김,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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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
무슨말인지 모르겠다.
오랜만에, 아주아주 오랜만에 읽은 인문학 고전.(죄송,,,솔직히 거의 읽지 않습니다..ㅠㅜ)
이상국가론이라는 입장보다는 '도덕은 차선이 아니라 왜 최선인가'라는 주제로 읽었는데..거참...
그런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아직도 몽롱한 상태.
앞으로 몇번 더 읽으면 나아질까?
이거 청소년 용이라며..ㅠㅜ 그렇다며..ㅠㅜ
듀이와 플라톤의 국가론을 연결시키는 교수님이 그저 대단해 보이는..^^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ㅠㅜ
교수님~ 사랑해요~♡



0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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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84. 2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동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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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에 읽어버렸다.
결국.
끝이 영 맘에 들지 않지만,
끝까지 아오마메가 행복하기를 바랬는데, 왠지 그렇지 않을 것 같은 결말.


그리고 후카에리와 덴고는 도대체가 그게 머냐!!!
아오마메가 들은 후카에리, 리틀피플들...도대체가 무슨 내용인지.
무식한 나로서는 하루키가 무엇을 말하고 싶었는지 잘 짚이지 않는다.
아오마메와 덴고의 사랑이야기라면 도리어 이해가 가겠는데,
리틀피플과 공기번데기가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
하아-
사서 보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다.행.







하지만 하루키는 하루키다.





오늘의 밤하늘에는 달이 몇 개일까.



0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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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84. 1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동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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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책장이 잘 넘어가지 않았다.
어느 순간부터 순식간에 책장이 넘어가기 시작했다.
그저 하루키의 책이니까..그리고 도서관 책장에서 나를 기다리듯 다소곳이 흰 속살을 드러낸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리도 유명한 작가의 아주 오랜만의 신작. 그리고 나오기 전부터 베스트셀러.
꽤나 두툼한 두께이지만, 읽다 보면 부담스럽지 않았다.
현실세계의 일 같지만, 판타지 같은 이야기.
서사도, 문장도 곱씹게 되는 작품이다.
아주 내 취향은 아니지만 눈길이 가게 되는 이야기이다.
어느 순간 나는 자꾸만 아오마메의 이름을 되뇌이고 있다.
아오마메. 아오마메.



아오마메와 덴고의 이야기가 커다란 폭의 진동으로 울리다 점점 한 곳으로 수렴해가는 것이 느껴지며
나도 함께 빨려들어가는 느낌이다.

수수께끼같은 이야기들이 하나하나 풀려나가고 씨실과 낱실이 만나 하나의 천을 짜듯
짜여지는 이야기가 가슴아픈.
아오마메.
그녀는 행복하기를 바랬다.
결국 남는 것은 사랑일까. 사랑일까.




0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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