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Walk On a Mild Spring Night. springnight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83)
봄.밤.스.치.다. (1)
거.닐.다. (168)
그.리.다. (11)
Total
Today
Yesterday

'거.닐.다.'에 해당되는 글 168건

  1. 2014.04.07 14w.(14.03.27.)
  2. 2014.03.18 봄이다.
  3. 2014.03.10 1차 기형아 검사
  4. 2014.02.06 올라프
  5. 2014.02.03 그간의 근황과 이밤의 끝을 부여잡은 나.-부제. 내일 출근하기 싫다. 4
  6. 2013.12.17 blue. 2
  7. 2013.11.14 big fat cat 5.
  8. 2013.11.14 missing may
  9. 2013.11.05 가을은 독서의 계절 2
  10. 2013.10.14 축하해. 행복해야해. 정말로 안녕. 2

14w.(14.03.27.)

거.닐.다./+++ / 2014. 4. 7. 14:38

14.03.27.

14주.

배도 자꾸 당기는 거 같고

괜히 아가 보러 갔다 온지도 한참된거 같고(그래봤자 이제 3주째.)

괜히 신랑에게 아기보여주고 싶기도 하고 해서

(현재 신랑은 갈비뼈골절로 집에서 요양 중이다. 간단한 산책은 된다하여 집앞 병원까지 정도는 왕래가 가능하다.ㅎ)

 

결국 내가 보고 싶어서(간혹 아무 증상없이 아기 심장 멈췄다는 얘기 듣고 불안해져서;;;)

병원에 갔다.

이상하리 만큼 한산했던 병원.

거의 대기시간 없이 진료실로 들어갔다.

갑자기 급 가게 된거라 산모수첩도 안가져 갔다는...

몸무게는 많이 안 늘었고 혈압도 정상.

 

그리고 애기는 쑥쑥커서 앉은키가 8cm다.

신랑이랑 같이 들어가니 또 새로운 기분이다.

애기 심장소리도 힘차게 잘 뛰고 있고 아가는 별로 움직이지도 않고 있는듯하다.

양반다리하고 있다고 하네.

머리가 아래로 가있다. 건강한 아기를 보니 기분이 급 좋아졌다.ㅎㅎㅎ

 

 

신랑은 병원에서 나오자 동네에 생긴 이소떡에 가잔다.

그리고 이소떡에서 떡볶이와 꼬마김밥으로 저녁을 해결했다.

저녁 먹는 동안 양가 어머니들께 초음파 사진을 찍어서 보내드렸다.

알쏭달쏭한 초음파 사진.ㅎㅎㅎ

 

3주뒤에 있을 2차 기형아 검사까진 잘 기다릴 수 있겠지?

 

'거.닐.다.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고 아가 물품 거래.  (0) 2014.05.14
21w 0d(2014.5.12.)  (0) 2014.05.14
17w 2d(14.04.16-17)-2차 기형아 검사 그리고 병원 진료  (0) 2014.04.24
1차 기형아 검사  (0) 2014.03.10
올라프  (0) 2014.02.06
Posted by springnight
, |

봄이다.

거.닐.다./+ / 2014. 3. 18. 09:07

이제 정말로 봄이다.

아침 출근길 공기가 부드러워진 것이 느껴진다.

얇아진 옷차림에 한결기분이 좋아진다.

역시 봄은 놀러가고 싶은 계절인데

이노무 미세먼지인지 먼지때문에 밖에 나가는 것도 쉽지가 않다.

그렇다고 해서 엄청 신경쓰는 것도 아니지만 조금 찝찝한 정도?

 

벌써 꽃들이 피고 있다. 조금 더 있으면 개나리도 만개할 거고,

벚꽃도 흐드러지게 피겠지?

 

봄기운은 완연하지만 회사는 오늘도 야근이다.

엉엉

이번주가 지나고 나면 나아지겠지.

 

화이팅 화이팅!!!

'거.닐.다.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월호. 기적을 믿습니다.  (1) 2014.04.24
감기  (4) 2014.04.07
그간의 근황과 이밤의 끝을 부여잡은 나.-부제. 내일 출근하기 싫다.  (4) 2014.02.03
blue.  (2) 2013.12.17
가을은 독서의 계절  (2) 2013.11.05
Posted by springnight
, |

지난 수요일

회사에서 일찍 조퇴를 하고 혼자 씩씩하게!! 인구보건협회에 있는 모자의원(?)에 갔다.

신랑이랑 함께 가고 싶었지만 신랑은 회사일이 바빠 같이 가지 못했다.

2월말 미리 보건소에 가서 1차 기형아 검사 의뢰서를 받아서 무료로 인구보건협회에서 검사를 하게 되었다.

1시 50분쯤 접수를하고 2시간을 기다려서 혈압과 몸무게를 재고 초음파를 보러 갔다.

의사 선생님께서 11주 2일이라고 하셨다.  

처음으로 배초음파를 하는데 애기가 살짝씩 보이는 것이 신기했다. 주수에 맞게 잘 자라고 있다고 한다.

옆모습을 잡았더니 둥실~하고 한번 떴다 내려앉는데 어찌나 신기한지...

친절한 선생님께서 목둘레도 재어 주시고 0.4mm라며 정상이라 하셨다.

팔, 다리, 심장뛰는거, 애기 장기들도 보여주시고 탯줄도 보여주셨다.

얼굴을 보여주시려고 애쓰셨으나 초보엄마는 아무리 봐도 우리 애기 얼굴이 잘 모르겠다.

그냥 느낌은...

 

 

이티같다....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너무 이쁘고 잘크고 있다 그래서 다행.

 

2차 기형아 검사는 6주나 뒤에 잡아 주셔서 기다리는게 좀 지루하긴 하겠지만, 그래도 좋은 생각만 하며 애기보러 가는 날을 기다려야겠다.

라프야. 쑥쑥 크고 잘 지내다가 4월에 보자.

너네 아빠는 너 보려면 20주까지는 기다려야 겠구나. ㅎㅎㅎㅎ

'거.닐.다.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고 아가 물품 거래.  (0) 2014.05.14
21w 0d(2014.5.12.)  (0) 2014.05.14
17w 2d(14.04.16-17)-2차 기형아 검사 그리고 병원 진료  (0) 2014.04.24
14w.(14.03.27.)  (0) 2014.04.07
올라프  (0) 2014.02.06
Posted by springnight
, |

올라프

거.닐.다./+++ / 2014. 2. 6. 18:15

 

 

 

*

 

올라프.

너무 재미있게 봤던 겨울왕국이다.

 

엘사와 안나가 행복했던 시절 만들었던 눈사람 올라프.

엘사가 북쪽산으로 들어가 자신만의 궁전을 만들고 마음껏 마법을 쓰면서 만든 올라프였다.

너무나 사랑스러운 올라프.

 

 

 

**

어제 초음파검사를 하러 병원에 갔다.

갑자기 짝꿍이 올라프어때? 란다.

머, 확 당기는 태명은 아니었지만,

생각해보니 괜찮은거 같다.

그리고 우리 아가 태명은 올라프가 되어 버렸다. ㅎㅎㅎ

 

 

 

***

심장소리도 힘차게 들리고, 아기도 1cm가 되었다.

그저 길쭉하게만 보이는데 신기할 뿐이다.

산모수첩도 받고, 임신 확인서 2장과 고운맘 카드 발급을 위한 서류도 작성하였다.

아기 크기로는 7주 0일.

막생기준으로는 7주 2일

예정일은 초음파상으로는 9월 24일인데 의사선생님께서 9월 22일로 잡아주셨다.

막생기준이랑 큰 차이가 안나서 그런가 보다.

 

 

올라프! 겨울왕국의 올라프처럼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아이가 되렴.

건강하게 자라고 한달후에 또 보자!!

(젤리곰을 확인할 수 있다는 8,9주때 또 가고 싶다.ㅎㅎㅎ과연 한달을 잘 참을 수 있을까?)

 

'거.닐.다.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고 아가 물품 거래.  (0) 2014.05.14
21w 0d(2014.5.12.)  (0) 2014.05.14
17w 2d(14.04.16-17)-2차 기형아 검사 그리고 병원 진료  (0) 2014.04.24
14w.(14.03.27.)  (0) 2014.04.07
1차 기형아 검사  (0) 2014.03.10
Posted by springnight
, |

1. 벌써 2014년은 저만치 와서 이만치 흘러갔네.

신정도, 구정도 2014년이 되어버렸다.

한달동안 난 멀했지? 싶은 생각이 든다.

 

2. 은근히 기다리고 조바심내던 아가가 찾아왔다.

바로 아기 가지길 원한 건 아니지만 7개월이 되도록 아기 소식이 없어 조바심이 낫던 터다.

그리고 왠지 싸한 느낌에 테스트를 해보니 기적처럼 두줄!

두줄 보고도 최대한 늦게 병원가서 한방에 아기와 심장소리까지 함께 확인하라는 선배맘들의 충고를 지키지 못했다.

설연휴 전주 금요일 참지 못하고 병원에 갔다.

이쁘게 동글동글 자리 잡은 아기집.

2주후 심장소리를 들으러 오란다.

잘 크고 있겠지?

아직도 태명을 짓지 못했다. 몇가지 후보는 있다.

말똥이(친정엄마가 반대했다. 넘 촌스럽다고;)

튼튼이, 쑥쑥이 ...아직 딱 맘에 드는 태명이 없다.

한동안 계속 고민할 듯 싶다.

 

 

3. 내 평생 짝꿍이를 보면 나는 참 시집을 잘갔다는 생각이 든다.

항상 든든하고 포근한 내 평생 짝꿍이.

고마워. 사랑해.

 

 

4. 내일은 월요일.

아...정말 출근하기 싫어..ㅠㅜ

내일까지 제출해야 하는 게 있어서 아직까지 못자고 일했다만..(사실 오늘 하루종일 하기 싫어서 논 것도 있다;)

정말 출근하기 시르다.

 

 

 

5. 여튼 우리 이웃 여러분(여러분이라고 할 만큼 많지도 않지만;;)

갑오년 청말띠해! 좋은 일만 가득가득 하세요~~^^ 

'거.닐.다.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기  (4) 2014.04.07
봄이다.  (0) 2014.03.18
blue.  (2) 2013.12.17
가을은 독서의 계절  (2) 2013.11.05
축하해. 행복해야해. 정말로 안녕.  (2) 2013.10.14
Posted by springnight
, |

blue.

거.닐.다./+ / 2013. 12. 17. 06:21

우울함.

어디서 기인한지 모르는 우울함.

예상되는 것들은 몇가지 있으나 끝없이 이어지는 우울함.

 

 

컨디션은 바닥인데다, 할일은 많고. 하기는 싫고.

그냥 엉엉 울어버리고 싶은 우울함.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그날이라 그런건가....신나는 것도, 재밌는 것도 없는 그런 날.

내 뜻대로 되는건 없고..그렇네.

얼른 이 시간을 견디고 지나가길 빌어야지.

이제 일주일남았다. 크리스마스까지만 버텨보자.

 

 

 

Posted by springnight
, |

big fat cat 5.

거.닐.다./++ / 2013. 11. 14. 15:47

 


Big Fat Cat vs. Mr. Jones 5 - 빅팻캣과 미스터 존스

저자
Takahiko Mukoyama 지음
출판사
윌북(willbook) | 2005-11-20 출간
카테고리
외국어
책소개
Big Fat Cat 시리즈 제5권. ≪Big Fat Cat의 ...
가격비교

 

5권. 11/13  56min 

종이질이 너무 반짝여서인지, 집중해서 한시간쯤 읽고나면 눈이 침침하다.

보통 갱지 종류의 종이는 그정도로 눈이 피로하진 않던데

요책은 이쁘고 컬러이긴 하지만, 읽고 나면 눈이 침침해져서 걱정이다.

 

 

점점 재밌어지는 이야기.

얇은 책이라 하루면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영어도 쉽게 적혀져있어서 편하게 볼수있다.

이제 남은 건 6권과 7권.

끝이 보이는 듯하다.

 

 

에드는 파이 경연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윌리의 병원비를 벌기 위해서였다.

요즈음 왜 이렇게 감성적이 되었는지, 책을 읽으면서 괜히 마음이 뭉클해졌었다.

망쳐버린 파이. 어떻게 살리게 될것인지 궁금했지만,

이제 나이가 들어 다음날이 걱정되는지라 6권은 다음에.ㅎ

 

주말에 다 읽을 수 있을 듯 하다.^^

 

 

 

 

덧. 블로그를 또 두개 운영하니 힘들다.

하나는 다시 잠수타야 되겠다. 아마 티스토리를 살려둘 것 같다.

 

'거.닐.다.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2-소설) 살인자의 기억법  (0) 2018.08.30
(1-소설)7년의 밤  (0) 2018.08.30
missing may  (0) 2013.11.14
[영화]세얼간이  (2) 2011.09.01
Now: 행성의 미래를 상상하는 사람들에게-에크하르트 톨레  (3) 2010.11.01
Posted by springnight
, |

missing may

거.닐.다./++ / 2013. 11. 14. 15:43

 


Missing May

저자
Rylant, Cynthia 지음
출판사
Scholastic Paperbacks | 2004-06-01 출간
카테고리
아동
책소개
뉴베리 수상작가로 유명한 Cynthia Rylant의 감동적이고...
가격비교

10/28-11/6,    201min

 

짧지만 수상작다운 책.

남겨진 이들의 이야기.

스펙터클한 이야기는 없지만, 가면 갈수록 빠져들어서 읽었던 책이다.

출퇴근 시간 잠시 지하철안에서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짧은 챕터가 맘에 들기도...

두번쯤 더 읽어봐야 할 듯 싶다.

좋은 표현도 많았고, 의외로 모르는 단어도 많았지만

챕터가 짧아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나라면...내가 신랑과 헤어진다면.....오브가 이해가 되기도 했다.

마지막 메이의 편지는 읽으면서 눈물이 나려했다.

잔잔하면서도 생각이 많아지게 만드는 책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다는 것. 그다지 겪고 싶지는 않은 일이다.

 

'거.닐.다.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1-소설)7년의 밤  (0) 2018.08.30
big fat cat 5.  (0) 2013.11.14
[영화]세얼간이  (2) 2011.09.01
Now: 행성의 미래를 상상하는 사람들에게-에크하르트 톨레  (3) 2010.11.01
삶의 완성을 위한 죽음교육-정재걸  (2) 2010.08.08
Posted by springnight
, |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다.

유행과는 전혀 관계없이 살아가는 나조차도 가을의 유행(?)에 따라 독서 삼매경 중이다.

 

그동안 읽지 않고 수집만(!) 해왔던 원서들을 다시 읽기 시작했다.

원서라고 해봤자, 쉬운 초딩용 동화책같은 수준이지만.

요즈음 읽고 있는 책은 missing may.

단어가 많이 어렵지는 않지만, 문장이 이해되지 않을 때도 간혹 있다.

전체적인 줄거리 파악에 더 많은 중점을 두고 읽고 있다.

출퇴근 지하철에서 읽기 좋게 책도 얇고 가볍다.(100페이지도 안되는 짧은 이야기)

 

내용은 뉴베리 수상작답게 생각을 많이 할 수 있는 내용이다.

남겨진 자의 슬픔과 극복 정도라고 해두자.

마음에 여운이 많이 남는 책이다.

아직 12챕터중 8챕터를 읽는 중이지만, 갈수록 더 흡입력이 있다.

번역서로는 그리운 메이 아줌마로 나왔는데

오디오북을 구할길이 없네.

오디오 북도 탐이 난다.

 

다 읽고 나서 후기 올려야지.

 

 

Posted by springnight
, |

기다리고 기다리던, 맘에 쏙 드는 사람을 만나 결혼한다는 그에게

정말로 축하하고

이세상 누구보다도 행복하라고

마음껏 마음껏 빌어본다.

 

 

내게 '사랑'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가르쳐주고,

내게 나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주고,

내게 살아가라고 했었던 그.

 

그에게 나는 그 무엇도 해주지 못했고,

그저 어리광만 부렸고,

상처만 남겼다.

 

 

 

그렇기에 내 온 힘을 다해 빌어본다.

 

 

정말로 축하해.

웃는 얼굴 다시 보게 되어서 정말 기뻐.

신부도 참 예쁜 사람이더라.

당신은 너무너무 아름다운 사람이라서 참으로 착한 사람이라서,

더 행복해야해.

한 때는 내가 서 있고 싶어 했었던 그 자리. 다른 더 아름다운 사람이 서 있지만, 더 행복해야 해.

 

 

내 인생에서 당신을 만나고 사랑했던 것은 참 큰 행운이었어.

신이 내게 내민 구원의 손길이었어. 고마워.

정말로 안녕.

'거.닐.다.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blue.  (2) 2013.12.17
가을은 독서의 계절  (2) 2013.11.05
가을이다. 가을타는 건가...이흉.  (2) 2013.10.08
그러면 안되는데..있지.  (4) 2013.09.25
아..놔.  (0) 2013.09.16
Posted by springnight
, |